KT가 31일 주주총회를 앞두고 사전 전자투표를 시작했다.
KT는 13일 오전 9시부터 전자투표를 개시했으며, 주주총회 전날인 30일 오후 5시까지 온라인을 통해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다.
하지만 올해 SK텔레콤은 물론 LG유플러스도 제공할 주총 온라인 중계 서비스는 KT에서는 제공하지 않는다.
이번 사전 전자투표에 개인 소액주주들이 얼마나 참여할 지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소액주주들의 KT 지분율이 57%에 달하는 만큼 KT 차기 대표 후보를 선임하는 데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다.
특히 1대 주주인 국민연금이 반대표를 행사할 것으로 보이며 2대 주주인 현대자동차그룹도 사실상 반대표를 던질 것을 시사한 상황이다. 또 신한은행도 여권이 반발하는 만큼 찬성표를 행사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소액주주들은 'KT주주모임' 카페를 개설하고 소액주주 결집에 나섰다. 윤경림 대표 후보에게 찬성표를 던진다는 방침이다. 이 카페에는 1200여명의 소액주주들이 가입된 상태로 동참을 밝힌 주식 수는 285만 주에 달하고 있다. 이는 전체 지분의 1.2%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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