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를 앞두고 부산도시철도 안전이 한층 더 강화되고 있다.
부산교통공사는 13일 오전 범천동 본사에서 4월 2일부터 7일까지 닷새간 예정된 BIE 현지 실사에 대비해 'BIE 현지실사 대비 안전대책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사장을 포함한 모든 부서장이 참여해 2030부산세계박람회의 성공적 유치를 위한 도시철도 안전 강화에 뜻을 모았다. 더 안전한 부산을 조성하는 데 비아지하기 위해 현재 도시철도 안전 관리 현황을 공유하고, 사고 장애 사례를 통한 안전 대책 등을 활발히 논의했다.
이날부터 오는 4월 실사 기간까지 사고 상황에 대비한 비상 대응 체계가 가동된다. 분야별 안전 점검을 지속하며 비상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앞서 공사는 지난 2월부터 3월 12일까지 3주간 도시철도 시설 전반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을 진행, 안전 저해 요소를 사전 차단했다. 노후 시설물, 주요 안전 설비, 승객 이용이 잦은 편의 시설 등을 우선 점검해 피난구 유도등 교체, 에스컬레이터 훼손 부품 교체 등 조치가 이뤄졌다.
부산교통공사는 철도안전 관리 수준 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 지난해 국토교통부 및 행정안전부 주관 재난대응 안전훈련 평가에서 '우수 기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공사는 국토부 방침에 따라 올해 철도재난 대비 불시 비상대응훈련 대상에서 면제된다.
부산교통공사 한문희 사장은 "오늘 안전대책 보고회를 기점으로 실사 기간까지 철저한 안전 관리를 지속할 것"이라며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철도 환경을 조성해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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