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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긴축 기조 장기화 우려에…게임주 울상

/각사 CI
지난 3개월간 KRX 게임 K-뉴딜지수 주가 및 거래량 변화 추이. /한국거래소

2차전지 등 성장주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게임주는 연일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실적 부진에다 미 긴축이 장기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재차 불거진 것이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전문가들은 신작 출시가 게임주의 방향성을 가를 것으로 분석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0개 게임 종목으로 구성된 KRX 게임 K-뉴딜지수는 이달 들어 8.44% 하락했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카카오게임즈가 12.92% 떨어지며 낙폭이 가장 컸다. 그 다음으로 위메이드(-10.67%), 넷마블(-9.55%), 펄어비스(-9.48%), 엔씨소프트(-8.86%), 네오위즈(-8.21%), 더블유게임즈(-7.13%), 넥슨게임즈(-6.90%), NHN(-4.48%) 등이 하락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말부터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완화 기대감으로 국내 성장주에 대한 투자 심리가 살아나면서 2차전지 등 성장주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커졌으나 최근 미 연준의 긴축 기조가 장기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다시 나오면서 성장주 중 게임 관련주들이 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통상적으로 게임주를 포함한 성장주는 미래 수익을 바탕으로 기업가치가 산정되므로 금리가 높을수록 미래가치에 대한 할인율이 높아져 주가가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 특히 다른 성장주 대비 게임주가 부진한 것은 어두운 실적 전망 때문이다.

 

최승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게임주는 코스피 대비 4.5% 언더퍼폼(시장 평균 하회)으로 올해 들어 최악의 퍼포먼스를 기록했다"며 "게임섹터는 성장주로 분류되지만, 국내의 경우 올해 성장세가 꺾일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에서, 글로벌 대비해서도 조정이 심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신작 출시가 주가 상승의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비중 확대를 추천했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의 게임주 투자 전략이 타이밍을 중시한 단기 투자였다면 이제부터는 벨류에이션(가치평가) 부담이 적은 가격대에 매수하고 보다 장기적인 신작 출시 일정을 바라보며 투자하는 전략이 효과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2025년까지 대형 게임사들은 크고 작은 신작을 모바일, PC, 콘솔 등 모든 플랫폼에 출시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실적과 주가가 우상향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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