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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 인수한 미국 타파스 한국법인, 청산절차 돌입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타파스와 래디쉬를 인수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인수한 미국 타파스의 한국법인인 타파스코리아가 청산 절차에 돌입한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엔터는 미국 타파스엔터테인먼트의 플랫폼 운영과 마케팅 업무를 담당해 온 타파스코리아를 정리하기로 하고, 이 같은 내용을 직원들에게 통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4월부터 타파스코리아의 청산 절차에 들어가게 된다.

 

타파스코리아는 약 25명의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이달 20일부터 권고사직 절차에 들어가게 되고 희망 퇴직자에게는 4개월 치의 급여를 위로급으로 지급한다"며 "하지만 법인이 청산되는 내일 1일에는 위로금 지급도 없을 것"이라는 공지를 했다.

 

카카오엔터 관계자는 "타파스엔터는 기존에 저희가 인수한 타파스미디어랑 래디쉬가 합쳐지면서 작년 8월에 출범한 기업"이라며 "타파스코리아는 이 회사의 자회사로 타파스엔터의 플랫폼 운영, IP 용역을 맡아왔는데, 이 업무를 카카오엔터로 이관하면서 타파스코리아는 청산 절차를 밟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엔터는 타파스코리아 직원들 중 일부를 카카오엔터에 취업시키기 위해 현재 관심 있는 직원들로부터 지원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카카오엔터는 전 세계적으로 경제 불황이 지속됨에 따라 북미 시장에서 빠르게 대처하고자 경영 효율화 차원에서 타파스코리아 청산을 결정했다.

 

타파스는 2012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설립된 북미 최초 웹툰 플랫폼이다. 카카오엔터는 2021년 5월 타파스 지분 100%를 5억1000만달러(약 6000억원)에 인수했다. 하지만 실제 인수에 사용된 금액은 이보다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같은 시기에 웹소설 플랫폼 래디쉬도 함께 인수했다.

 

하지만 인수 이후 '타파스를 비싸게 샀다'는 평가들이 나왔으며, 지난 4분기에 타파스 영업권을 손상 처리하면서 5393억원 분기 순손실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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