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전국적으로 농업 분야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이 확대되면서 많은 외국인이 농촌에서 일손을 돕고 있으나 언어 장벽에 따른 노동 생산성 저하, 인권 침해, 무단 이탈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문제점을 해소하고자 하동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와 소통이 원활한 관내 거주 국제결혼 이민자를 외국인 계절근로자 모니터링 인력으로 채용하고, 농업인과 근로자 간 통역과 고충 상담 등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또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하동 생활의 빠른 적응과 인권 보호를 위해 오는 6월 말까지 주 2회 야간에 찾아가는 한국어 교육을 진행한다.
외국인 계절근로자에 대한 한국어 교육은 한국 문화에 대한 기본 교육을 비롯해 영농 현장에서 많이 사용하는 용어와 실생활에 필요한 생활 언어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다.
그리고 꾸준한 모니터링으로 고충 상담, 영농 현장에서 발생하는 애로 및 건의 사항 등의 의견을 수렴해 외국인 근로자의 무단이탈을 예방하고 근로 의욕을 고취함으로써 노동 생산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한국어 교육에 대한 근로자들의 배움에 대한 열의가 강하고 만족도가 높은 만큼 외국인 계절근로자에 대한 프로그램 지원을 더 강화해 외국인이 지역 사회에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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