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해양문화치유센터가 지난 4일 시범 운영을 시작한 가운데 '치유'를 주제로 한 미디어 아트가 눈길을 끌고 있다.
해양문화치유센터는 신지 명사십리 일원에 인체 오감을 주제로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주민과 관광객 등에게 치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건립됐다.
센터는 향기 치유 공간인 후각동, 해조류를 이용한 요리 공간인 미각동, 도자기를 빚는 촉각동, 미디어 아트를 활용한 시청각동 등 4개 동으로 구성됐다.
시청각동에서는 미디어 아트가 10분 정도 상영되는데 명상을 알리는 싱잉 볼 소리를 시작으로 신지 명사십리 밤바다, 완도 바닷속 풍경을 테마로 하는 CG와 완도 구계등 일몰, 청산 신흥 해변, 상왕산, 금당 병풍바위 등 완도의 아름다운 풍광을 담았다.
특히 단순한 영상 관람 공간이 아닌 '치유'를 주제로 명상을 하고, 시각과 청각의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치유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미디어 아트와 더불어 새로운 콘텐츠를 지속 확충하여 해양치유를 실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최근 미디어 아트가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해양문화치유센터 시청각동을 치유의 랜드마크로 만들어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현재 시범 운영 중인 해양문화치유센터의 시청각동(미디어 아트)은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언제든 관람이 가능하며, 나머지 후각동, 촉각동, 미각동은 토·일요일에만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지역 주민 및 관광객 누구나 체험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기타 사항은 해양치유담당관 센터운영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해양치유란 해양성 기후, 해수, 해조류, 갯벌 등 다양한 해양자원을 이용하여 질병 예방, 재활 치료 등 건강을 증진하는 활동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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