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9월부터 본격 운영...학교당 최대 2.8억 지원
지방대학 통해 지역 중소식품업체 전문인력 공급
전남대, 전북대, 전주대, 포항공대 등 4개 대학이 푸드테크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기업맞춤형 계약학과를 운영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푸드테크를 통해 지방 중소식품업체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2023년도 푸드테크 계약학과 신규 운영대학으로 4개 대학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스마트 제조공정 등을 통해 지방 중소식품업체의 인력수급 문제를 해결하고, 인공지능(AI)·머신러닝 등을 통해 식품 안전성 문제를 해결하는 등 푸드테크가 지방 중소식품업체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도록 올해도 푸드테크 계약학과 운영 신규 대학을 지방대학 중심으로 공모했다.
이번 공모에는 5개교가 응모했으며, 푸드테크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중소식품업체의 교육수요를 교과과정에 얼마나 충실히 반영했는지 여부와 기업의 실질적 교육수요, 교과 운영인력·시설 등 학교 역량, 교과과정 운영계획의 구체성 등을 중점 평가하고 학교 현장 조사를 거쳐 선정했다.
올해 신규 계약학과는 중소식품업체 재직자를 대상으로 석사과정(2년 4학기제)으로 운영되며, 푸드테크 분야 이론 및 실습 교육뿐만 아니라 기업 애로기술 과제 해결을 위한 교육도 진행한다.
각 대학은 올해 7월말까지 교육생 모집 등 학과 개설 준비를 완료하고 9월부터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며, 교육생 모집 등 자세한 내용은 학교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농식품부는 계약학과 운영대학에 학과운영비(학기당 3500만원 이내), 학생 등록금(총액의 65%), 기업애로기술 해결과제 수행비(연간 6000만원 내외) 등 학교당 최대 2억8000만원을 지원한다.
양주필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이번에 추가 개설되는 계약학과는 지방 중소식품업체에 푸드테크를 확대하는 구심체로서, 중소식품업체와 연구기관, 대학, 푸드테크 기업을 연결하는 가교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관련 산업 활성화를 위해 계약학과를 지속 확대하겠다"라고 밝혔다.
푸드테크 계약학과는 산업체가 필요로 하는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기업 맞춤형 학과로, 현재 운영중인 학교는 서울대, 고려대(세종), 한양대, 경희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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