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코로나19가 안정세로 접어들며 재개되고 있는 대규모 마이스(MICE, 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행사의 안전 관리와 방역을 강화한다고 15일 밝혔다.
준비 단계에서는 안전관리 담당자 설정, 안전 장비 설치, 참가자 혼잡도 최소화 계획 수립, 비상 연락망과 의료시설 구축, 안전 예방 교육 실시 여부 등을 점검한다.
개최 단계에서는 마이스 종사자와 참가자에게 안전 예방수칙을 안내했는지 확인하고, 해외 입국 참가자에게도 안전 수칙을 설명했는지 체크한다.
개최 후 정리 단계에서는 안전 일지 작성, 시설 소독 확인, 안전 수칙 이행 여부 등을 살핀다.
이번 점검 대상은 참가자 2000명 이상이 운집될 것으로 예상되는 국제회의 5건, 코엑스에서 3개홀 이상을 동시에 사용하는 6개 대형 전시회다.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바로잡고, 안전 관리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면 행정안전부 등 관련 기관에 요청해 조치할 계획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올해 많은 국제행사가 서울에서 열리는 만큼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세계 최고의 마이스(MICE)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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