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대거 참석
한일 미래기금 발표 가능성에 "경제계 논의 중"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6~17일 일본 방문 계기 한일 양국 재계가 주관하는 비즈니스라운드 테이블 행사에 참석해 경제 협력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한국의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과 일본의 게이단롄(일본경제단체연합회·경단련)가 주관하는 이 자리에는 한국 4대 그룹 총수가 모두 참석한다.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15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은 이번 일본 방문 기간 중 한일 비즈니스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해 기업인들을 격려하고 양국 간 경제 협력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최 수석은 "경제인들은 한일 경색 국면에서도 재계회의 등 교류를 지속하며 정상화에 큰 기여를 했다"며 "윤 대통령도 작년 7월 경단련을 접견해 교류 활성화와 미래지향적 협력 구축을 당부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최 수석은 한일 비즈니스라운드 테이블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나 일본 기업의 참석에 대해서 "양쪽 경제인들이 모이는데 대통령이 초청받았고, 일본 측은 도쿠라 마사카츠 경단련 회장이 참석하고, 한국과 비즈니스에 긴밀한 기업인들이 참석하는 것으로 안다"며 "(일본 측) 명단은 경단련 발표로 돼 있다. 그래서 정부 참석자도 현재로는 정해진 바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전경련과 게이단롄의 비즈니스라운드 테이블에서 한일 미래기금조성 문제가 공식 발표될지, 일본 전범 기업들의 참여 여부와 관련해서는 "일단 그 부분에 대해서 제가 아는 범위 내에는 양국 경제계에게 미래지향 사업을 논의하는 것으로 안다"며 "현 단계에서 양쪽 경제계에서 논의 중이라 결과를 기다려 볼 수밖에 없을 것 같다"고 답했다.
한일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에는 우리 측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를 비롯해 김병준 전경련 회장 직무대행,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한일경제협회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 회장, 이웅렬 코오롱 회장, 류진 풍산회장, 최진식 중견기업 연합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등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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