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수지구는 신분당선 동천역 인근의 불합리한 버스전용차로 3곳을 해제했다고 15일 밝혔다.
버스전용차로를 해제한 곳은 국지도 23호선(신수로) 금곡IC~KT삼거리 800m 구간으로 성남시에서 용인시로 이어지는 경계 지점이며 버스전용차로 차선 경계가 모호해 운전자들의 혼란은 물론 교통사고 위험까지 컸던 곳이다.
이와 함께 인근의 만당주유소~현대아파트 600m 구간과 수지중삼거리~KT삼거리 400m 구간에도 버스전용차로를 해제했다. 이는 지난해부터 이들 버스전용차로를 해제해달라는 주민들의 요청으로 현장을 확인하고 정비 계획을 수립해 용인서부경찰서와 협의를 통해 전용차로 해제를 이끌어냈다.
구 관계자는 "주민 편의를 위한 시설물이 효용성을 잃고 사고 위험 등의 역효과를 내고 있어 버스전용차로를 해제했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안전하게 통행하도록 돕기 위해 효율적이고 편리한 교통환경을 조성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0년 버스전용차로로 지정된 이들 3개 구간의 버스 통행량은 시간당 최대 13~40대 수준이다. 이용객도 시간당 최대 163~797명에 불과해 지난 2016년 신분당선 개통 이후 교통수요가 분산되면서 이용량이 서서히 줄어든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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