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남산1·3호터널에 부과하던 혼잡통행료를 17일부터 2개월간 받지 않는다고 16일 밝혔다.
이달 17일 오전 7시부터는 강남 방향, 내달 17일부터 5월 16일까지는 양방향 면제다. 이번 조치는 남산 1·3호터널 혼잡통행료 부과 정책의 시행 효과를 시민과 함께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으로 2개월 동안 임시로 면제되고, 오는 5월 17일부터는 다시 혼잡통행료가 징수된다.
시는 이번 혼잡통행료 면제 기간 동안 서울시 주요 도로의 교통량과 통행속도 변화를 분석해 6월 중 발표하고 전문가, 시민과 논의를 거쳐 연말까지 남산1·3호터널 혼잡통행료 정책 방향을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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