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은 지난 7~10일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린 '도쿄 국제식품박람회(FOODEX JAPAN 2023)'에 관내 5개 농식품기업이 참가해 약 15억 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서 용인시 농가 쌀, 버섯, 꿀 등 전시 품목으로 ▲다온(대표 박태광)의 삼꿀삼꿀, 산양산삼스틱 ▲새암농장(대표 오호영)의 목이버섯피클와사비, 버섯뮤즐리 7종 ▲미미쌀농(대표 이현미)의 미미한끼, 미미한봉, 참드림쌀 ▲하늘소리(대표 최문정)의 허니플러스, 벌꿀스틱 6종 ▲흑색건강(대표 정진욱)의 흑염소진액, 엉겅퀴진액, 쇠무릎진액 등 20여 종의 가공품을 현지 바이어들의 관심을 끌며 58건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
시 관계자는 "원가 상승과 경기 침체 등으로 위축된 농가가 새로운 시장을 찾도록 돕기 위해 이번 박람회에 참가했다"며 "현지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 만큼 농가 소득 증대에 큰 도움이 되었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세계 국제식품박람회 참가 지원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센터) 수출지원사업에 선정돼 통합한국관에 용인시농업기술센터 부스 2면을 마련하고 통역사와 운송 통관비를 지원하는 등 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을 뒷받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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