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서 열리는 '제10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에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이 출전해 7연패를 노린다.
현지 시각으로 오는 22~25일 나흘간 프랑스 메스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44개 직종에 27개국에서 400여명의 선수가 참여하며, 한국은 34개 직종에 34명의 국가대표 선수가 출전한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제4회 대회(1995년 호주 퍼스)에서부터 제9회 대회(2016년 프랑스 보르도)까지 직업기능기종에서 6연패를 달성했다. 코로나로 연기된 이번 제10회 대회에서 활약을 위해 한국산업인력공단 글로벌숙련기술진흥원 등에서 1월 2일부터 합동훈련을 실시하고 있으며, 오는 17일 금메달을 향한 준비를 마치고 결단식을 진행한다.
대한민국 선수단 가운데 부산에서 출전하는 선수는 4명(귀금속공예(박성모), 시각디자인(고성아), 제빵(김건태), 케이크장식(오은서))이다. 모두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대한민국 7연패 달성에 핵심 선수다.
시각디자인 직종에 참가하는 고성아 선수는 청각장애인으로, 제33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시각디자인 금상에 입상해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고 선수는 "청각장애인으로서 최선을 다해 국제 대회에서 입상하겠다"며 "주어진 기회를 계기로 장애인 기능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여 장애인 자립에 힘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운경 부산지역본부장은 "국가대표로 선발된 선수들은 그 자체로 금빛이다.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면 국제 대회에서 입상하는 것은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선수단이 노력해 실력을 쌓고 발휘하는 모습이 부산 지역 장애인들의 자립을 위한 귀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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