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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지역

전남 함평, 광주 군 공항 이전사업 설명회 가져

이상익 함평군수가 광주 군 공항 이전사업 설명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양수녕 기자

전남 함평군이 광주 군 공항 이전사업 설명회를 16일 함평군민체육센터에서 가졌다. 이와 함께 군은 오는 6월 전까지 주민 대상 여론조사를 진행할 예정이어서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광주시와 국방부, 함평군이 공동으로 주최한 광주 군 공항 이전사업 설명회는 세 번째 개최로 지난해 11월 25일과 지난달 8일에도 군 공항 이전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함평군 이·반장 등 지역주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용진 군공항 유치위원회 임시공동위원장의 예비후보지 유치의향서 제출 희망 취지 설명과 국방부의 광주 군 공항 이전사업 설명, 광주시의 군 공항 이전지역 지원사업 설명, 함평군의 군 공항 이전사업 대응계획 설명, 질의답변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광주시를 대표해 참석한 김광진 문화경제부시장은 "어느 지역으로 유치되더라도 전남도와 함께 지원하겠다"며 "광주와 더불어 성장하는 기반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기대 효과를 강조했다.

 

함평군은 시민사회단체를 중심으로 유치활동을 벌이고 있는 반면 함평지역 농민단체 등은 이날 설명회 행사장에서 피켓과 현수막 전단지 등을 배포하며 반대입장을 밝히고 있어 앞으로의 난항이 예상된다.

 

농민단체는 전투기 소음으로 인해 땅값 하락과 농수산물 가치 하락 등 재산권이 침해되고 관광객 감소, 축산업 생산기반 붕괴, 인구 감소로 이어질 것이라며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함평군 장정진 기획실장이 광주 군 공항 이전사업 대응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 양수녕 기자

함평군은 인구 소멸지역 탈출의 대안으로 군공항 유치를 고민하면서도 주민들의 의견이 먼저라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군은 늦어도 오는 6월까지 주민 대상 여론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여론조사에서 유치 찬성이 우세할 경우 유치의향서 제출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반대가 우세할 경우 유치의향서를 제출하지 않을 방침이다.

 

이상익 군수는 "군공항 이전 설명회가 주민 각자 의견을 분명히 밝히는 장이 되길 바란다"며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주민들의 선택에 따라 군공항 유치 신청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7일에는 함평엑스포공원 주제영상관에서 ㈔한국후계농업경영인 함평군연합회 등 5개 농업단체 주관으로 농업인이 참석, 군공항 이전 사업을 듣는다. 현재 함평 지역내 후보지로는 월야면과 나산면, 해보면의 산악지역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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