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3월 17일 '채식 급식의 날'의 새 이름을 공모를 통해 '채밌데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2년부터 매월 1회 채식의 날을 운영하고 있는 경북교육청은 '채식 급식의 날'이라는 용어가 맛이 없고 영양소가 부족하다는 인식을 개선하고자 지난 3월 3일부터 8일까지 새 이름 선정을 위한 공모를 실시했다.
공모 결과 성주초등학교 김민정 교사가 응모한 채식은 재미없고 맛이 없을 것이라는 생각을 깰 수 있도록'채식은 재밌어'라는 슬로건을 줄여 만든 '채밌데이'가 대상에 선정됐다.
대상으로 선정된'채밌데이'는 경북교육청 소속 전 학교에서 월 1회 실시하는 탄소를 줄이는 급식의 날의 대표 이름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성주중학교 배한준 행정실장의 탄소를 줄이고 맛있는 급식으로 감탄하게 하자는 의미인 '감탄(減炭)데이' ▲영덕야성초 병설유치원 김서영 교사의 다양한 물감으로 수채화를 그리듯 색색의 여러 채소를 먹자는'수채화의 날' ▲물야초 남윤호 학생의 여러 가지 야채의 색을 표현한'알록달록하데이'가 아차상으로 선정됐다.
경북교육청은 기후변화 위기와 환경오염 등 사회 문제에 대해 학생들이 인지하고, 이를 개선하고자 스스로 노력하는 계기로 만들기 위해 채식 급식을 운영하고 있으며, 경북교육청이 운영하고 있는 채식은 페스코(PESCO) 단계로 육지고기 외의 유제품, 달걀, 어패류까지 허용하는 채식 단계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교육청의 채식 급식의 날 새 이름이 선정되어 학생들에게 친근한 채식 급식으로 다가갈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채밌데이'란 이름처럼 채식은 재미있다는 인식이 확산되도록 각급 학교에서 많이 노력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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