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가 '사기 신고 계좌 안내 서비스' 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사기 신고 계좌 안내 서비스는 사기로 신고된 계좌에 카카오 뱅크 고객이 이체를 시도하면 '사기 신고 계좌'라는 경고 메시지를 보여준다.

카카오뱅크는 우선 일반 이체 및 오픈뱅킹 이체서비스에 도입한 뒤 향후 적용범위를 넓혀나갈 계획이다.

현재 카카오뱅크는 자체 금융거래탐지시스템(FDS)을 기반으로 가족·지인이 통화없이 이체를 요청하거나 대출을 권유하는 등 의심스러운 이체거래로 분석되는 경우 고객에게 이체전 피해예방 안내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 기반의 FDS 탐지, 피해 예방 모니터링 등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안전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