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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실트론, 구미 정수초 6학년과 만든 '못난이 농산물' 과자 출시…'마이구미' 프로그램도 확대

SK실트론이 판매 중인 어니언 마브와 갈릭 마브.

SK실트론이 초등학생들과 머리를 맞대 개발한 못난이농산물 야채칩이 나왔다.

 

Sk실트론은 와디즈에 '갈릭마브'와 '어니언 마브'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제품은 못난이 농산물로 만든 스낵이다. 지역 농가에서 버려지는 농산물을 활용해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면서 소비를 활성화하고 지역 수익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SK실트론은 구미 정수초등학교 6학년생으로 구성된 '밝은E'들 팀 아이디어를 현실화했다. 지역 ESG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시행한 'my구미' 프로그램을 통해서다.

 

업계에 따르면 못난이 농산물은 기후 변화 등으로 연간 총 생산량 중 최대 30%에 달한다. 종전까지는 헐값에 처분하거나 폐기해야만 했지만, 야채칩을 통해 새로운 수익을 창출할 수 있게 됐다.

 

SK실트론은 못난이농산물 야채칩의 원활한 사업화를 위해 3000만원 상당의 자금 지원과 김영빈 요리연구가 등 전문 컨설팅 및 멘토링, 판로 연계 등의 지원을 제공했다. 지역 농가와 판매처를 확대하며 구미와 의성 지역 로컬 푸드 판매점을 통해 지역 특산물로도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사회적 기업도 설립했다. 인간과공간은 2018년 창업해 마켓브레이즈라는 브랜드를 운영 중으로, 로컬 생산자 발굴과 협업을 통해 플리마켓, 팝업스토어 등 다양한 판로를 개척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한 갈릭마브와 어니언마브도 당초 계획보다 600% 이상 판매 성과를 냈다는 설명이다. 와디즈에서는 이번달 27일까지 판매 예정이다.

 

최중철 ㈜인간과공간 대표는 "SK실트론의 지원으로 구미 초등학생들과 함께 지역문제 해결에 힘을 보탤 수 있어서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버려지는 농산물을 활용해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와 환경 보호라는 사회적 가치를 담아냈다"고 전했다.

 

SK실트론 관계자는 "'건강한 식재료로 만든 건강한 간식'이라는 초등학생들의 아이디어에서 시작해 지역 농가, 사회적기업, 요리연구가 등이 함께 노력하여 상품화에 성공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사회?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실행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SK실트론은 올해에도 마이구미 프로그램을 지속할 예정이다. 지난해보다 규모를 확대해 초중등생 550명, 사회적기업과 소셜벤처 6개사와 협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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