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는 과수농가에 큰 피해를 주고 있는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해 오는 22일부터 3종의 예방약제를 무상으로 공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과수화상병 예방약제 무상 공급은 지리적으로 거리가 먼 중부 지방에서 주로 발병하고 있지만, 발병 시 폐원 등 피해가 막대하기 때문에 선제적으로 예방하고자 추진되는 것이다.
시는 총 15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관내에서 배·사과를 재배하는 62농가를 대상으로 과수원 34㏊에 살포할 수 있는 과수화상병 예방약제를 무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과수화상병을 효과적으로 방제하기 위해서 배는 꽃눈이 튼 직후, 사과는 꽃눈이 크고 녹색 잎이 펴지기 직전에 등록 약제를 뿌려줘야 한다. 다만 꽃피기 전 방제에 주로 사용하는 동제(구리 성분이 들어 있는 농약)는 다른 약제를 섞어 사용하면 약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혼용을 피해야 한다.
과수화상병은 배·사과나무에 발생하는 국가검역병해충(세균병)으로 잎, 가지, 꽃, 열매 등이 불에 타서 화상을 입은 것처럼 검게 마르다가 나무가 죽는 병으로 전파 속도가 빨라 큰 피해를 일으키는 병이다.
사천시농업기술센터 정대웅 소장은 "꽃피는 시기를 전후해 제때 살포해야 하며, 특히 방제 시 다른 약제와 혼용 여부를 확인하고 표준 희석배수를 준수해 살포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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