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리서치 리서치알음은 원방테크에 대해 반도체 산업 지원을 위한 K칩스법(반도체 시설 투자 세액공제상향) 통과와 삼성전자의 평택공장 투자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며 주가 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우휘랑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윤정부는 2026년까지 550조원을 투자해 전국에 15개 첨단 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발표했다"며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2042년까지 300조원 투자를 확정했고, 반도체 산업 지원을 위한 K칩스법 통과로 감산을 계획했던 기업들의 추가 투자도 용이해 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원방테크는 반도체, 2차전지 생산에 필수적인 클린룸 전문 업체로 수주 확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원방테크는 1989년에 설립된 클린룸 및 드라이룸 전문 기업으로 2020년 코스닥에 상장됐다. 반도체·디스플레이에 적용되는 산업용 클린룸(Industrial Clean Room, ICR)은 오염도·온도(약 23°C)·습도(약 45%)·기압 등의 실내 환경을 통제하는 인프라 시설로 생산라인 구축을 위한 메인 장비 도입 전 구축된다. 특히 반도체 공장에서는 외부의 작은 먼지 유입만으로도 생산공정에 문제가 생길 수 있어 높은 수준의 청정도 유지를 위한 클린룸 설치가 필수적이다. 현재 원방테크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디스플레이, SK온, 셀트리온 등 산업별 주요 기업들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우 연구원은 "원방테크 산업용 클린룸 매출의 약 30%는 삼성전자로부터 발생하며 최근에는 주요 생산라인인 평택 P3 공장, 미국 테일러시(텍사스주) 1라인분을 수주했다"며 "이후에도 동사 주요 고객사의 국내 평택 P4(2023), P5(2024 추정), P6(2025 추정) 및 미국 테일러시 및 오스틴시 생산 라인 증설 등을 위한 투자는 지속될 전망으로 신규 수주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리서치알음에 따르면 올해 원방테크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21.8%, 25.2% 증가한 4745억원, 275억원으로 추정된다.
우 연구원은 "올해부터 시작되는 기업의 공격적인 투자와 입법부의 지원사격 등을 통해 원방테크의 수주잔고도 점진적으로 증가해 실적 우상향이 전망된다"면서 긍정적인 주가 전망과 함께 적정 주가로 1만6000원을 제시했다.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