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챗GPT가 열풍하면서 학업·취업 내 인공지능 활용이 화두로 떠올랐다. 활용률이 특히 주목되는 대학생의 경우, 대다수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이 대학생 544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4명 중 3명(76.5%)이 학업 및 취업 부문에서 챗GPT와 같은 인공지능의 활용이 확산되는 데 대해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이유는 시간적 효율이 가장 컸다. AI의 도움으로 '학업 및 취업에 소요되는 물리적인 시간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52.4%(복수 응답)의 응답률로 1위를 차지했다. ▲학업 및 취업에 필요한 정보 습득의 창구가 다양해져서(47.8%) ▲리포트, 과제 등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어서(41.1%) ▲학습 보조 도구로 활용도가 높아서(33.2%) 등의 답변도 뒤따랐다.
반면, 부정적 목소리를 낸 23.5%의 대학생은 AI를 활용한 각종 부정행위로 공정한 평가가 어려워질 것(64.1%, 복수 응답)을 우려했다. ▲AI와 차별화되는 고차원의 능력이 요구될 것 같아서(35.9%) ▲인공지능으로 인해 부정확한 정보나 지식을 학습할 수 있기 때문에(32.0%) ▲AI 활용 능력을 추가로 습득하고 향상시켜야 해서(10.9%) 등의 염려도 있었다.
실제 인공지능을 일상에서 활용하고 있다고 답한 대학생은 38.8%로 집계됐으며, 구체적인 활용 분야로는 '학업(69.7%, 복수 응답)'을 가장 많이 꼽았다. 뒤이어 ▲여가(50.7%) ▲경제활동(23.2%) ▲취업(16.6%) ▲가사(10.9%) 등의 분야가 이었다.
최근 전 세계적 열풍을 불러일으킨 생성형AI '챗GPT'를 학업에 활용한 경험이 있다고 답한 대학생은 25.0% 수준이었다. 이들은 챗GPT를 '과제, 리포트 작성 시 정보 탐색 및 참고(55.9%, 복수 응답)' 및 '수업 과목과 관련한 정보 탐색(50.0%)'으로 가장 많이 활용했으며, '챗GPT의 엉터리 답변 등을 놀이처럼 즐기며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했다'는 답변도 23.5%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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