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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림 KT 대표 내정자 대표 선임 '청신호'...지분율 44% 달하는 외국인 주주, 소액주주들 찬성표 던질 것

KT 대표 최종 후보로 선정된 윤경림 KT 대표 내정자. /KT

윤경림 KT 대표 내정자의 선임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의결권 자문회사인 글래스루이스와 ISS가 윤 내정자 선임안에 대해 찬성을 권고해서다. 글래스루이스와 ISS는 세계 양대 의결권 자문사로 꼽혀 영향력이 크다.

 

ISS는 KT 정기 주총에서 윤경림 사장을 차기 대표로 선임하는 것에 대해 찬성을 권고하는 내용의 보고서를 최근 발표했다. ISS는 윤 사장을 대표로 선임하는 안건에 대해 "윤 사장의 배경과 회사의 장기 성장 전략을 고려할 때 회사의 사업 계획을 주도할 자격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긍정적인 의견을 냈다.

 

ISS는 또 "(윤 사장은) 정보통신기술(ICT), 미디어, 모빌리티 산업에서 폭넓은 경험을 갖고 있으며, KT그룹 트랜스포메이션 본부장으로서 회사의 중장기 디지털화 전략인 '디지코'에 깊이 관여했다"며 "회사가 계속해서 디지털 혁신을 우선시함에 따라 이니셔티브를 주도할 수 있는 리더가 필요해 보인다"는 의견을 냈다.

 

하지만 ISS는 이번 주총에서 임기가 만료되는 강충구 고려대 전기전자공학부 교수, 여은정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 표현명 전 KT렌탈 대표 등 사외이사의 재선임 건에는 반대를 권고했다. ISS는 이들이 이사회 재직 중 주주의 이익을 위해 행동하지 않았다는 이유를 들어 반대표를 던질 것을 권고한 것이다. ISS측은 "법적으로 관련된 이사(구현모 대표)를 해임하기 위한 총체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게 지배구조 감독의 실패를 초리했다"는 의견도 냈다.

 

ISS는 특히 "책임 문제가 있기는 하지만 윤경림 CEO 내정자를 해임할 경우, 회사 가치와 주주 가치가 훼손될 수 있어 윤경림에 찬성표를 던진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글래스루이스는 윤 사장을 차기 대표로 선임하는 안건에 대해 찬성을 권고했다.또 사내이사 및 사외이사 선임 건에 대해서도 "후보자 명단을 검토한 결과, 주주들이 우려할 만한 실질적인 문제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주주들이 모든 후보자들 선임에 찬성할 것을 추천한다"는 의견을 냈다.

 

이와 함께 소액주주들의 결집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네이버 카페인 KT의 소액주주 커뮤니티인 'KT 주주모임'은 지난 18일 기준으로 회원수가 1500명을 넘었으며 보유 주식 수는 356만 2000주가 넘어 KT 전체 주식의 약 1.4%를 차지하고 있다. 아직은 표심에서 큰 힘을 발휘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이들은 지난 13일 전자투표가 시작되지 마자 윤 내정자에 찬성표를 던진 인증 게시물을 카페에 올리며 표 몰이에 나서고 있다.

 

KT 내부에서도 양대 의결권 자문회사들이 찬성 의견을 내고 소액주주들의 움직임에 따라 주총에서 윤경림 내정자가 선임되는 안건이 통과될 것이라는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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