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 여자 핸드볼 선수단이 지역 청소년 유망주 육성과 지역에 전무한 고등부 여자 핸드볼팀의 창단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부산시설공단은 20일 영산고등학교와 핸드볼 재능 기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최근 몇 년간 SK핸드볼코리아리그 통합 우승 2회, 준우승 1회 등 상위권을 줄곳 이어온 공단 여자 핸드볼 선수단은 비인기 종목인 핸드볼의 저변 확대로 부산을 대한민국 핸드볼의 메카로 만들겠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지난해부터 영산고등와 꾸준하게 교류를 이어온 선수단은 지역 유망주 발굴은 물론이고, 부족한 선수 수급을 원활하게 해 영산고 핸드볼반이 정식 핸드볼팀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창단을 적극적으로 돕는다는 생각이다.
이는 2015년에 창단된 백양고등학교 여자 핸드볼팀이 선수 수급 문제로 2020년부터 운영되지 못하면서 사라졌던 부산 지역 여자 엘리트 핸드볼 선수들의 진학 코스를 부활시키겠다는 공단의 강한 의지다.
여자 핸드볼 실업 선수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온 공단은 지난해 광고 선전 계약을 통해 확보한 후원금을 활용, 전국 여자 실업팀 평균 예산(14억 8400만원)보다 약 42%를 웃도는 예산(21억 1900만원) 운용으로 선수단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편 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선수단은 2022-2023 SK핸드볼코리아리그에 출전해 20일 현재 10승 3무 4패 승점 23점으로 8개 팀 가운데 4위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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