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경복궁역에서 경주엑스포대공원 류희림 대표이사, 김장실 한국관광공사사장,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역내에 설치된 신라기마인물형석상에 경주관광홍보판을 부착하는 현판식을 오는 24일 갖는다. 이 자리에는 기마인물형토기를 주제로 한 한국최초 3D영화 '토우대장차차'의 작가 류철균경북연구원장도 참석을 한다.

한국 관광 1번지 경복궁의 관문 역할을 하는 3호선 경복궁역은 건설 당시부터 '시민과 함께 하는 생활 속의 예술공간'이자 경복궁을 축소해 놓은 듯한 '지하 박물관'으로 조성됐다.

경복궁역은 벽 부터 화강암으로 마감돼 조선의 정궁이었던 경복궁의 이미지와 오버랩된다. 승강장에는 크게 확대된 신라의 기마인물형 토기 모형석상이 들어서 있다.

기마인물형토기(국보 제91호) 모형석상은 주인상과 시종상 한쌍이다. 말을 탄 인물을 묘사한 이 한쌍의 석상은 1924년 경주금령총에서 출토된 기마인물형토기를 실물크기로 재현한 것이다. 지난 1985년 경복궁역 준공당시부터 설치돼 있었으나 누구의 작품인지는 기록이 남아있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