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경대학교는 해양바이오닉스융합기술센터 이예찬 연구원(의공학 박사)이 국제광공학회(SPIE) 주관 국제학술대회에서 글로벌 전문기업인 보스턴사이언티픽이 수여하는 최우수 논문상과 상금 1000달러를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연구원은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SPIE 2023 포토닉스 웨스트(Photonics West 2023)에서 논문 '국소 진행성 전립선암을 위한 산광형 광섬유 기반 간질성 광역동 치료기술 연구'를 발표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 연구원은 이 논문에서 빛을 이용한 항암, 광역동 치료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대면적 광 전달 기술에 관한 연구 결과를 밝혀 주목받았다.
그는 이번 연구에서 마이크로패터닝 기반 360도 균일하게 광 전달이 가능한 산광형 광섬유를 이용해 전립선암 세포 및 이종이식 동물모델에 빛을 조사했다. 그 결과 암세포 자연사 유도 인자의 발현을 촉진하고, 결과적으로 광범위한 면적의 광 치료가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 연구원은 한국연구재단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 지원사업(연구책임자 정원교 교수)과 범부처전주기의료기개발사업(연구책임자 김성민 블루코어컴퍼니 대표)의 지원을 받아 4차산업융합바이오닉스공학과 임성희·신화랑 석사과정생과 함께 이번 연구를 진행해 뛰어난 성과를 얻었다.
이와 함께 이 연구원은 질병 맞춤형 치료를 위한 광 전달 기기 개발 및 광 생물조절 연구 등에서 SCI급 제1저자 논문 6편을 비롯해 논문 15편 출판, 특허 1건을 등록하는 등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한편 1955년 설립된 SPIE는 전 세계 광전자 공학 분야의 가장 권위 있는 학회로 183개국 25만여 명의 누적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이번 학회에서는 4500여 편의 논문이 발표됐고, 이 연구원을 포함해 60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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