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코로나19 완화로 하늘길이 열리면서 서울 지역 공항버스 이용객이 1년새 17배 늘었고, 외국인 관광택시 이용실적도 운행 재개 9개월 만에 2만5000건을 넘어섰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시에 따르면, 지난달 공항버스 이용객은 약 34만명으로 전년 동월(약 2만명) 대비 1600% 급증했다.
작년 공항버스의 연간 총 이용객수는 123만명으로 집계됐다. 휴가철과 연말 여행 수요가 늘면서 상반기 약 18만명에서 하반기 105만명으로 반년 만에 5.8배 넘게 증가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지난 1월에는 32만명, 2월에는 34만명이 공항버스를 이용했다. 시 관계자는 "올 1~3월 공항버스 이용객수는 약 100만명으로 추산된다"며 "이는 전년도 총승객의 약 80%에 이르는 수준으로, 작년 대비 회복세가 매우 가파를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외국인 관광택시도 이용건수가 증가하며 활발하게 운행되고 있다. 작년 4월부터 수송을 재개한 이후 9개월 만에 누계 이용실적 2만5095건을 기록했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올해는 일상 정상화에 힘입어 공항 관련 교통수단의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국제 관광 증가 추세에 발맞춰 시민들에게 이동 편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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