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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아이파크, 홈 개막전서 김천 상대로 3대1 승리

부산아이파크가 '하나원큐 K리그2 2023' 4라운드 홈 개막전에서 김천상무를 3대1로 꺾었다. 사진/부산아이파크

부산아이파크가 지난 19일 오후 1시 30분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4라운드 홈 개막전에서 김천상무를 3대1로 꺾었다고 22일 밝혔다.

 

개막전에서 천안시티FC를 3대2로 누르고, 충북청주FC와 1대1로 비겼던 부산은 6359명의 관중이 운집한 홈 개막전에서 강호 김천마저 꺾고, 시즌 2승 1무로 무패 행진을 달렸다.

 

이날 홈 개막전에서의 승리는 의미가 깊다. 홈 개막전에서 6000명 대의 관중이 들어선 것은 2019년의 6072명 이후로 4년 만이었다. 지난해 관중 수(2304명)와 비교하면 3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홈 개막전 승리도 2017년 안산 상대 승리 이후 6년 만이었다.

 

부산이 거둔 2번의 승리에는 공통점이 있다. '브라질 듀오' 라마스와 페신이 모두 득점을 올렸다는 것이다.

 

천안전에서는 전반 6분과 10분, 김천전에서는 후반 13분과 18분에 라마스와 페신이 나란히 골맛을 봤다. 라마스는 "페신이 형에 대한 존중으로 나보다 골을 나중에 넣는 것 같다"고 농담한 뒤 "훈련장에서 많은 얘기를 나누고 제일 가깝게 플레이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세 번째 골의 주인공인 최기윤에게도 이번 득점은 뜻깊다. 프로 데뷔 1주년을 기념한 골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3월 15일 울산현대에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에서 데뷔전을 치른 최기윤은 데뷔 1주년에 나흘이 지나고 맞이한 홈 개막전에서 자축포를 터뜨렸다.

 

이날 부산은 많은 관중이 경기장에 찾아온 만큼 다양한 볼거리로 팬들을 맞이했다. 먼저 최근 영입된 이승기의 팬 사인회가 경기 전에 열렸다. 이승기를 보기 위해 팬들은 길게 줄지었고, 이승기는 밝은 미소로 팬들을 맞이했다.

 

시축 행사도 남달랐다. 홈 개막전을 맞아 축하 영상들을 보내며, 부산아이파크의 홍보대사를 자처했던 KNN의 아나운서들을 대표해 조문경 기상캐스터가 시축에 나섰다. 조 기상캐스터는 시축이 끝난 후 뉴진스의 'HYPE BOY' 노래에 맞춰 춤을 추는 퍼포먼스를 선보여 팬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이날 시축에는 하윤수 부산광역시 교육감과 안병윤 부산광역시 행정부시장이 함께 참여했다.

 

새로 생긴 스냅치즈 포토부스에는 선수들이 담긴 프레임에 추억을 담고 싶은 팬들이 모였다. 새 단장한 팬숍에는 유니폼을 사려는 팬들로, 비어파크에는 더운 날씨 때문에 시원한 맥주와 간식을 먹기 위한 관중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하프타임에는 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에서 댄스 실력을 뽐냈었던 부산 대표 댄스크루 '에이치'가 축하 공연을 진행해 팬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부산은 오는 4월 2일 오후 4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3 5라운드 서울 이랜드와 경기에서도 승리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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