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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젬백스링크 비대위, 주주연합 구성 내실화…SI와 300억 투자유치 '맞손'

비대위, 팍스넷경제티브이 공동의결권 대상에서 제외
골프웨어 업체와 경영참여 성공시 제3자배정 유상증자로 300억원 투자키로

젬백스링크 CI.

젬백스링크 경영정상화비대위가 공동의결권 약정을 체결한 주주연합 구성을 내실화하고, 위임장 대결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비대위는 주주총회 표 대결에서 승리할 경우 전략적 투자자(SI)로부터 300억원을 투자받기로 하는 등 약정을 체결했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비대위는 대량보유상황보고서를 통해 '공동보유를 통한 경영참여'를 목적으로 한 지분을 소액주주 88명이 보유한 1188만7103주(14.19%)라고 공시했다. 지난 15일 89명 보유주식 1261만9011주(15.07%)에서 0.88%포인트(p) 감소한 수치다.

 

이는 기존 공동의결권 대상으로 참여한 소액주주 가운데 팍스넷경제티브이를 제외했기 때문이다. 비대위는 팍스넷경제티브이의 전 모 변호사가 주주들에게 불필요한 오해를 살 수 있는 인물이어서 의결권 공동 행사 약정을 해제했다고 설명했다.

 

박강규 비대위 대표는 "순수한 소액주주 단체인데 코스닥 기업사냥꾼이 접근했다는 쪽으로 몰아가는 등 사측이 악의적 허위 주장을 펼치고 있다"며 "황정일 젬백스링크 대표이사를 상대로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보호등에 관한 법률위반 및 허위사실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영등포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말했다.

 

이어 "비대위에 대한 불필요한 오해를 제거하는 차원에서 팍스넷경제티브이를 공동의결권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덧붙였다.

 

또 비대위는 지난 15일 한 골프웨어 업체와 300억원 규모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오는 27일 열리는 주총에서 주주제안 안건으로 상정한 이사 선임 안건이 통과될 경우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회사에 300억원을 투자하는 내용"이라며 "회사의 본질가치를 상승시킬 수 있는 경영정상화 기반을 마련했다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투자자가 증자대금으로 약속한 300억원은 비대위와 유바이오파트너스 등 주주연합체가 주주총회 안건으로 채택하고 있는 주당 300원 배당안이 통과될 경우 집행될 배당금 총액(250억원)을 능가하는 규모다. 30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가 실행되면 회사가 지난해 말 만기 전 취득한 전환사채(CB) 141억원을 소각한다는 계획이다.

 

박강규 대표는 "젬백스링크는 배당재원이 충분함에도 주당 300원을 배당하면 상장폐지 실질심사대상 사유가 될 수 있다는 억지 주장을 펼치고 있다"며 "주주연합체는 배당 총액을 능가하는 투자금 유치로 회사 경영정상화를 위한 실질적 대책에 주주들의 지지를 합쳐 주총에서 이사회를 재편하고 주주가치를 반드시 회복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비대위는 사측이 주주를 방문해 비대위를 사칭하며 위임장을 수거하는 사례가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 주주연합체의 의결권 수거업체는 더앤트리, 케이디엠메가홀딩스다.

 

박강규 대표는 "해당 사례로 주주를 방문한 사람이 남긴 번호로 전화를 해보니 젬백스링크 본사 총무팀장이라는 대답을 들었다"며 "비대위를 사칭하면서까지 위임장을 수거하는 사측 행태에 분노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젬백스링크 관계자는 "회사 측이 비대위를 사칭하고 있다는 비대위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며 "무고, 허위사실 유포 등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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