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포동역 6번 출구서 도보로 약 5분 정도 걸려
세대 대부분 남향 위주로 배치
단지 옥상 인피니티풀 조성
최근 찾은 서울 강남구 개포동 '개포자이프레지던스'. 지난달 입주를 시작한 아파트는 수인분당선 개포동역 6번 출구에서 걸어서 약 5분 정도 걸렸다.
역세권 단지 바로 옆에는 개포초와 경기여고 등이 위치해 있어 걸어서 갈 수 있었다. 주변에는 양재천, 개포동 근린공원, 개포공원, 대모산 등이 자리 잡고 있어 입주민들이 질 높은 여가 생활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개포주공아파트 4단지 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지어진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35개동, 총 3375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로 조성됐다. 전용면적 ▲39㎡ ▲45㎡ ▲49㎡ ▲59㎡ ▲78㎡ ▲84㎡ ▲102㎡ ▲109㎡ ▲114㎡ ▲132㎡ ▲185㎡ 등 다양한 타입으로 공급됐다.
아파트 정문에는 '자이(xi)' 로고가 부각돼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신축 아파트에 걸맞게 멋스러운 외관을 뽐내고 있는 단지는 조경 공간과 연계한 옥탑 구조물과 커튼월 마감 등 다양한 특화 설계가 적용됐다.
시공사인 GS건설은 입주민을 위해 세대 대부분을 남향 위주로 배치했고, 약 95%를 판상형으로 설계했다. 판상형 평면은 채광과 통풍에 유리해 에너지 절약에 이점이 있다. 단지에는 신개념 환기형 공기청정시스템인 시스클라인(Sys Clein)도 적용됐다.
GS건설 관계자는 "가로대와 철제난간이 없는 최신형 유리 난간 창호를 적용해 세대 내에서의 조망을 극대화했다"면서 "대지면적 중 조경면적 비율이 약 45%를 차지하고 있어, 개포지구 내 타 재건축 단지들이 30%대의 조경면적 비율을 갖는 것과 비교해 월등히 높다"고 설명했다.
단지 곳곳에는 '개포자이프레지던스'만의 조경이 눈에 띄었다. 단지 중앙에는 지형 내 언덕을 활용한 '개포오름'이 조성됐다. 오름 옆에는 '티하우스 189'가 위치해 있어 입주민에게 휴게공간을 제공하고 있었다.
단지 내에는 전경이 한눈에 보이는 전망대 '블루라운지'를 비롯해 물소리와 대왕참나무로 둘러싸인 '블루오크가든', 배롱나무 꽃이 심어진 여름 정원 '포시즌 가든(여름)', 계수나무로 구성된 '포시즌 가든(가을)', 잔디 공간 '그린갤러리' 등이 조성돼 있어 입주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했다.
단지 옥상에는 국내 아파트 중 처음으로 인피니티풀이 조성됐다. 419동 최상층에 마련된 스카이라운지에선 대모산 등 일대 조망이 가능해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독채 형태 게스트하우스, 실내 수영장 및 체육관, 골프연습장, 악기연주실, 1인 독서실, 시네마룸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돼 있었다.
단지에는 '정글탐험', '버블돔', '숲속아지트', '포레스트', '마운틴어드벤쳐', '푸른바다의 고래' 등 다양한 테마의 놀이터가 조성돼 있었다. 어린이집도 2곳이 있어 아이 키우는 신혼부부에게 좋은 여건을 제공해 주고 있었다.
단지는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공생의 모습도 보여줬다. 연못을 만들고 수생식물과 나무를 심는 등 '수생 비오톱'을 조성했다./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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