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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3월 학평 '국어 영역' 난도 평이...선택과목 격차는 불가피해

2023년 3월 첫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실시된 23일 오전 서울 광진구 광남고등학교 3학년 교실에서 학생들이 1교시 국어영역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올해 첫 전국연합학령평가가 3월 23일 진행됐다. 이번 3월 학평은 서울특별시교육청에서 주관하며, 2024학년도 수능 체제에 맞춰 진행된다.

 

국어 영역은 고등학교 1, 2학년 전 범위에서 출제된다. 시험은 오전 8시 10분 입실 완료 후 오전 8시 40분까지 진행된다. 1교시 국어 영역은 10시까지 80분간 실시 후 종료됐다.

 

올해 3월 학평 국어영역은 지난해 수학능력시험과 비교해 새로운 유형이 없어 전반적인 난도가 평이했다고 평가됐다. 다만 입시 전문 업체인 종로학원은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처음으로 국어와 수학 영역에서 공통과목과 선택과목이 합쳐진 통합수능 형태를 경험하기 때문에 체감 난이도는 어려웠을 것으로 분석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이사는 "수능과는 형태가 다르고 텀 자체가 길기 때문에 일대일로 비교하기는 어렵다"며 "다만 고3 학생들 입장에서 오늘 시험은 통합수능 형태의 첫 시험이기 때문에 어려운 시험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입시 전문 업체인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 역시 3학년이 되고 처음 치르는 시험이라는 점에서 학생들의 적응 여부가 체감 난이도를 결정한다고 전망했다.

 

국어 영역 공통과목에서는 1번부터 17번까지 독서 파트, 이어 문학에서 17문제를 배치했다. 독서에서는 지문의 정보량이 많아 시간이 부족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10번부터 13번은 법률 관련 지문이었으며, 14번부터 17번은 과학기술 지문이 들어갔기 때문이다.

 

18번부터 34번까지의 문학 파트도 EBS 교재와 연계된 작품 없이 낯선 작품 위주로 출제돼 시간 배분에 난항이 예상됐다. 다만 이투스에듀는 문제 유형 자체는 기존 수능이나 모의평가와 유사했기 때문에 난이도 자체는 높지 않다고 설명했다.

 

선택과목은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가 각각 11문제씩 35번부터 45번까지 구성됐다. 종로학원은 선택과목에서 '언어와 매체'가 '화법과 작문'에 비해 상대적으로 어렵게 출제됐다고 평가했다. 이번 출제 패턴을 고려했을 때, 언어와매체의 표준점수가 높게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다. 이에 따라 선택과목 간 점수 격차는 불가피해 보인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 소장은 "국어는 꾸준한 학습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이번 학평과 전년도 수능 문제를 문제의 형태나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중심으로 분석하고, 이를 중심으로 앞으로의 학습 방향을 설정해야 된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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