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장애인에게 탈시설 선택권을 주는 게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굳혔다.
오세훈 시장은 21일(현지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의 장애인 거주시설 '무스보어바이 쉬드'를 찾아 거주공간을 둘러본 뒤 "아직 장애인 예산이 충족하게 보장되지 않아 모든 것을 이상적으로 하기에는 현실적인 한계가 있지만, 장애인 본인이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가는게 제일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어떤 분들은 시설에서 생활하는 것이 훨씬 더 절실할 수도 있고, 자율적이고 독립적인 생활을 하는 게 본인 의사에 맞는 경우가 있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 시장이 방문한 '무스보어바이 쉬드'는 발달장애와 다중장애 성인을 위한 주거 및 데이케어 시설이다. 시는 오 시장이 복지 선진국인 덴마크 장애인 거주시설에서 정책적으로 참고할 부분은 없는지 집중적으로 살폈고, 어떠한 주거형태든 장애인의 자립적 생활과 지역사회 접근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장애인 권리 보장을 위한 보편적인 원칙임을 재확인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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