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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지역

부산경제진흥원, 유학생 취업연계로 일자리 불일치 해소

파나시아 기업 탐방 장면. 사진/부산경제진흥원

부산경제진흥원은 지역 내 우수한 외국인 유학생의 장기 정착을 유도하고 기업의 인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외국인 유학생 정착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2022년 기준 부산의 외국인 유학생은 1만 1283명으로 부산 지역 대학생 20만 9360명 가운데 5.4%를 차지했다. 부산은 비수도권 지역에서 유일하게 외국인 유학생 수가 1만명 넘는 지역으로 서울(6만 3784명), 경기(1만 8425명)에 이어 전국 3번째로 외국인 유학생이 많은 도시다.

 

반면 부산의 청년 인구 유출 문제는 꾸준히 대두되고 있다. 노동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청년 인구는 감소하고, 기업의 적극적인 구인 활동에도 충원하지 못하는 빈 일자리는 늘어나고 있다.

 

이에 부산시는 지역 기업의 원활한 구인을 통해 기업의 경영 안정화를 도모하고, 신규 생활 인구 유입으로 지역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역 특화형 비자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부산경제진흥원은 부산시의 이런 정책 방향에 맞춰 지역 내 우수한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 3월부터 부산대, 부경대, 해양대 등 지역 대학에 재학하고 있는 석박사급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지역 주력 산업의 대표 기업을 탐방하는 기업 탐방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23일에는 선박 구성부품을 제조하는 지역 대표 기업인 파나시아를 방문했다. 관련 분야를 전공하는 외국인 유학생 등 청년 구직자 25명을 선발해 희망 직무별 취업 전략 컨설팅과 기업 특강을 진행했다.

 

또 부산경제진흥원은 외국인 유학생들의 취업을 돕는 '외국인 유학생 전용 취업지원 플랫폼(BUSAN jobs for foreign youth)'을 3월 중 부산일자리정보망 안에 마련한다. 외국인 유학생들은 해당 플랫폼을 통해 채용 정보, 취업 상담과 비자 상담 등 다양한 취업 지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부산경제진흥원 진양현 원장은 "이번 외국인 유학생 고급 인재 정착 지원 사업으로 지역 인구 감소에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며 "지역 특화 산업과 일자리 등에 적합한 고급 외국인의 정착을 유도해 인력난을 해소하고 경제 활동을 촉진시켜 지역 경제 활성화와 글로벌 통상 도시 부산의 위상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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