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학생 사이에 졸업을 미루는 '졸업 유예 제도'가 보편화되면서, 그 기간 동안 학과 동아리에 가입해 자격증 취득과 취업 목표를 달성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늘고 있다.
순천향대학교는 23일 회계학과 재학생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 회계학 연구동아리 '스카스(SCHARS)' 졸업 선배와 교수가 학과 후배를 위해 조성한 새로운 학습공간 '회계랑 세무랑' 오픈 행사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유성용 학과장, 송명규 교수, 황선필 교수 등 회계학과 교수진과 졸업 선배를 비롯한 40여 명의 동아리 회원, 재학생 20여 명 등 총 60여 명이 참석했다. 프로그램은 ▲개회선언 ▲현판 제막식 ▲유성용 학과장의 축사 ▲선배대표 축사 ▲재학생 대표 감사 인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새로 오픈한 '회계랑 세무랑' 학습실은 학과 교수를 비롯한 졸업 선배 10여 명의 후배 사랑을 위한 따뜻한 후원으로 마련됐다. 특히 교내 유니토피아관 6층 독립적인 공간에 이용자의 집중도 향상을 위해 12석의 소규모 학습공간과 개인 사물함을 마련해 눈길을 끈다.
유성용 학과장은 "개소식이 알려지면서 졸업생 선배들과 학과 교수, 대학원생 선배까지 후원금 마련에 동참하고 그 결실로 이 공간이 완성됐다"며 "학습실에서 공부하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회계학과 재학생 여러분들이 원하는 목표를 향해 달려갈 때 혼자가 아니라 서로 의지하며 지치지 않고 달려가길 바란다"고 축사를 전했다.
스카스 동아리 회장인 노가현(회계학과·2학년) 학생은 "모의 토익 솔루션 제공 등 학생들에게 필요한 교육적 복지는 물론 선후배 관계에서 회계 전공 기초과목에 대한 멘토링이 '꿀팁'처럼 많은 학생에게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어 이번 학기에 40여 명의 신규회원이 모집됐다"며 "이번 개소식을 통해 돈독한 선후배 관계, 졸업생 선배들과 재학생 후배들이 하나가 되는 구심점을 만드는 동아리 문화를 만들어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