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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카드

애플페이, 출시 하루만 "100만건 돌파"...카드사 경쟁 '촉발'

애플의 근거리무선통신(NFC) 결제 서비스 '애플페이' 시행 첫 날인 21일 오후 서울 용산구 현대카드 스토리지 외벽에 붙은 애플페이 홍보 문구./뉴시스

애플페이의 등록 건수가 출시 하루 만에 100만건을 넘어섰다. 대형 프랜차이즈를 중심으로 애플페이를 지원하는 가맹점들도 빠르게 늘고 있다.

 

지난 22일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21일 오후 10시 기준 애플페이 토큰 발행이 100만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토큰은 애플페이 기기에 등록할 때 카드 정보를 암호화해 발행하는 고유번호다. 토큰 100만건 등록은 곧 100만개의 카드가 애플페이를 사용하고 있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한 사람이 여러개의 토큰을 발행할 수 있는 만큼 중복을 제외하면, 출시 이틀차인 22일까지는 60만명이 넘는 이들이 애플페이를 등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현재 애플페이와 제휴를 맺은 유일한 국내 카드사인 현대카드의 존재감도 커지고 있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 1월 현대카드의 활성화된 체크카드 수는 16만2000개로, 전월 대비 7.28% 증가했다.

 

업계는 애플페이의 돌풍은 시작에 불과하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말까지 약 700만여명의 아이폰 이용자가 기존 사용 중이던 간편결제 플랫폼을 애플페이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같은 관측은 기존 아이폰 이용자만을 대상으로 했지만. 올해 하반기 아이폰15 시리즈가 출시되면 애플페이 이용자 수가 더 빠르게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이같은 애플페이의 강세에 국내 페이들도 발빠른 대응에 나섰다.

 

먼저 삼성페이와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가 머리를 맞댔다. 이미삼성페이와 네이버페이는 서비스 연동을 시작했다. 이같은 기존 플랫폼들의 연합과 함께 소비자 대상 혜택·이벤트 등이 늘어나면서 애플페이가 시장 경쟁을 촉발시키며 긍정적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반응이 우세하다.

 

다만, 애플페이가 NFC(근거리 무선통신) 방식 단말기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단점으로 꼽힌다.

 

현재 국내 NFC 단말기 보급률은 10% 안팎으로, 현대카드는 제휴 조건으로 NFC 단말기 설치 비용을 일부를 부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카드사들이 애플페이와 제휴 시 단말기 설치비용을 부담할 경우 수익성이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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