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코로나로 미뤄뒀던 결혼식 수요 급증으로 결혼식장 예약난을 겪는 예비부부를 위해 시청사, 공원 등의 공공시설을 예식장으로 개방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예비부부들이 결혼식과 웨딩 촬영을 할 수 있도록 내달부터 북서울꿈의숲, 서울시청사, 한강공원을 포함해 19개 공공시설을 신규 개방하기로 했다. 한방진흥센터, 성북 예향재, 남산골 한옥마을에서는 전통혼례를 올릴 수 있다.
결혼식은 4월부터 가능하다. 시는 이달 29일부터 예비부부를 대상으로 상시 신청을 받는다. 예식 가능 일자는 장소마다 다르다. 예비부부 두 사람 중 한명이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대관료는 일반 예식장 대비 부담 없는 금액으로 운영된다. 광나루 장미원 등은 무료이고, 웬만한 곳들은 2만~50만원 선에서 이용 가능하다.
이와 함께 시는 복잡한 결혼식 준비 절차로 어려움을 겪는 예비부부를 위해 일대일 맞춤상담과 플래닝을 종합패키지로 지원한다. 이를 위해 시는 결혼전문업체 4곳을 협력업체로 선정해 예비부부를 대상으로 스드메(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는 얼마 정도인지, 결혼식 준비 일정은 어떻게 되는지, 내가 원하는 웨딩 콘셉트를 어떻게 실현할지 등을 상담해줄 예정이다.
희망자는 패밀리서울 홈페이지에 접속해 예약 가능한 일정과 예식공간 정보를 확인한 뒤 대표상담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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