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전국 최초로 지역아동센터를 통한 '긴급·일시돌봄 서비스' 시범 사업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입원이나 갑작스러운 야간근무 같이 부득이한 사정으로 초등학생 자녀를 맡길 곳이 필요한 경우, 가까운 지역아동센터에서 단시간 돌봄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해당 지역아동센터를 상시 이용하지 않는 미등록 아동도 돌봐준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긴급·일시돌봄 서비스는 평일 주·야간과 토요일에 이용 가능하다. 일 단위 '긴급돌봄'과 주·월 단위 '일시돌봄' 두 가지로 나눠 운영된다. 이번 서비스는 지역아동센터를 통해 사전에 예약한 후 이용할 수 있다. 긴급한 경우 센터별 상황에 따라 당일 신청도 가능하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야근 등 갑작스러운 사정으로 아이를 급하게 맡겨야 할 일이 생기는 것은 양육자에게는 큰 스트레스"라며 "그동안 지역사회에서 돌봄 기능을 우수하게 수행해온 지역아동센터를 통한 '긴급·일시돌봄'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도입해 보호자가 일과 양육을 병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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