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쿠르트 기준으로 시간당 4만5000병이 생산되고, 일 평균 유산균 음료 8개 품목 약 200만개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이곳 hy 평택공장에는 총 9대의 충전라인이 있고, hy팩토리+에서는 야쿠르트가 생산되는 전 과정을 살펴볼 수가 있습니다."
지난 반세기동안 최고의 기술력과 경험으로 발효유 시장을 선도해온 hy의 평택공장을 방문했다. 평택공장은 공장 견학로 'hy팩토리+'를 함께 운영하고 있어 액상 프로바이오틱스 생산 과정을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다. 평택 공장에서는 ▲야쿠르트 라이트 ▲얼려먹는 야쿠르트 3종 ▲야쿠르트 프리미엄 라이트 ▲멀티비타프로바이오틱스 ▲메치니코프 2종 등 총 8개 품목이 생산된다.
입구에 들어서면 '프레시 매니저' 캐릭터와 hy의 탑승형 냉장 전통 카트 '코코'가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1층의 클린워싱룸과 에어샤워룸을 통과하면서 옷과 신발에 묻은 이물질을 제거하면, 배양·조합 공정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배양탱크에서는 건강한 유산균을 엄선해 최적의 온도에서 배양하는 과정이 이뤄진다. 20일의 기간이 지나면 배양액이 완성되며 조합탱크에서 달콤한 시럽과 섞이는 조합 과정을 거친다. 야쿠르트의 맛이 완성되는 것이다. 야쿠르트에 들어가는 시럽에는 비타민, 철분, 식이섬유가 함유된다. 도슨트는 "총 36대의 배양탱크에서 생산되는 양은 65㎖ 야쿠르트 기준 총 2700만병으로, 이는 서울 전체 인구 약 1000만명이 3일 동안 마실 수 있는 양"이라고 설명했다.
2층으로 올라가면 충전 라인과 용기 성형· 포장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9대의 충전 라인은 시간당 4만 5000병의 야쿠르트를 생산할 수 있다. 충전 과정을 거치기 전 이온세척기 시스템에서 용기 내부의 이물질을 제거하게 되고, 불량 용기는 용기선별시스템을 통해 걸러진다. 충전이 완료되면 정량의 야쿠르트가 투입되었는지 확인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이후 고속 카메라를 이용해 용기에 인쇄된 날짜와 인쇄 품질까지 최종 확인하면 로봇 자동화 시스템을 활용한 포장 공정을 거쳐 즉시 10도 이하로 설정된 대형 냉장고로 옮겨진다. 일반 공산품과는 달리 식품은 제품 불량이 곧 소비자의 전강과 직결되는 만큼 신중에 신중을 기함을 알 수 있었다.
성형 공정에서는 수지원료를 이용해 야쿠르트 병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볼 수 있다.
관계자는 "유산균 배양에서부터 용기 제조, 제품 완성까지 원스톱으로 이뤄지는 만큼 안전하고 건강한 제품생산을 위해 현장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모든 생산라인에 30단계에 걸친 위생관리 시스템을 적용 중"이라고 말했다.
제품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살펴본 후에는 다양한 체험활동도 할 수 있다. 사람의 위와 장을 구현한 프로바이오틱스 건강 체험관에서는 유해균의 증식을 막는 유산균의 역할을 이해하기 쉽게 만든 영상콘텐츠를 상영한다. 또 프로바이오틱스 VR 부스에서 유해균을 처리하는 VR게임도 즐길 수 있다.
한편 hy팩토리+ 예약은 홈페이지 또는 온라인몰 프레딧에서 신청하면 된다. 별도 비용 없이 개인 및 단체관람이 가능하며 신청은 선착순 마감한다. 방문 견학은 주 2회(화, 목요일) 진행한다. 방학 등 수요가 많은 성수기에는 주 5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며, 1회 견학 시간은 총 9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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