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 OLED 시장에서도 중국 추격이 빨라지고 있다.
옴디아는 28일 중소형 디스플레이 시장 동향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지난해 중소형 아몰레드 전체 출하량은 7억6200만대로 전년 대비 6% 감소했다. 글로벌 시장 침체에 따른 것이다.
삼성은 이번에도 4억2900만대 출하량으로 1위를 지켰다. 전체 점유율은 56%다.
그러나 전년(61%)과 비교하면 5% 감소했다. 점유율 10%로 2위였던 LG디스플레이가 11%로 소폭 높였지만 3위로 떨어졌다.
중국 때문이다. BOE가 점유율을 12%로 높이며 LG디스플레이를 넘어서며 2위를 기록, 중국 비저녹스와 에버디스플레이도 각각 점유율을 6%, 5%로 늘렸다.
옴디아는 한국과 중국 점유율 차이가 크지만, BOE가 아이폰 12 플렉시블 LTPS-아몰레드 수주에 성공하면서 기술력을 크게 높였다고 분석했다. 앞으로 격차를 더욱 좁힐 것으로 예상했다.
옴디아는 아몰레드 시장이 LTPO 기술에 주목하고 있다고도 소개했다.삼성은 프리미엄급 스마트폰용으로 LTPO 아몰레드 양산 능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중국도 중급 스마트폰용으로 출하량을 늘리고 있다고 밝혔다.
옴디아의 디스플레이 연구 책임자 히로시 하야세는 "한국 아몰레드 제조업체는 기술적인 강점을 유지할 것이며, 중국 제조업체는 가격을 낮추되 TFT-LCD에 대한 수요 대신 중국 스마트폰 브랜드가 생산하는 중급 스마트폰으로 아몰레드 출하량을 늘릴 예정이다"며 "하지만 중국 아몰레드 제조업체가 향후 자사 출하량을 늘릴 여지는 여전히 남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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