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노후화된 도시 제조업 현장을 안전하게 바꾸고, 화재보험 가입 여력이 없는 소규모 제조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한국전력, 신한금융그룹과 업무 협약을 맺고 '도시제조업 작업 환경 개선 사업'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시는 의류봉제·금속·주얼리·인쇄·수제화 등 영세한 도시제조업 작업장 1500여곳의 생산성 향상 설비 개선을 위해 업체당 최대 900만원을 보조한다. 사업장 자체 부담은 20%에서 10%로 하향 조정했다.
한국전력공사는 열악한 제조 현장의 불량 설비를 교체해 안전성을 높이고, 에너지 효율화를 돕는다. 신한금융그룹은 산업재해 위험이 높아 화재보험 가입 기회가 제한됐던 소규모 제조업체 중 일부를 선정해 화재보험을 제공한다.
시는 내달 17일 오전 9시부터 6월 16일까지 '서울작업환경개선사업'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신청을 받는다.
김태균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이번 환경 개선 지원 사업이 위기 상황에 처한 도시형 소공인 근무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생산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도시제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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