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상하수도협회, 21~23일 국제물산업박람회
총 137억 수출계약…올 수출액 300억 목표
이달 열린 국제물산업박람회(WATER KOREA)에서 국내 기업들이 약 137억원 상당의 수출을 달성했다.
환경부와 한국상하수도협회는 지난 21~2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3 국제물산업박람회'에 참석한 국내 물 관련 기업들이 총 137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국제물산업박람회는 지난 2002년 시작, 올해 20회를 맞는 국내 최대 규모의 물산업 전문 전시회다. 이번 박람회에는 미국 워터리아와 중국 베이징 월신 그린 테크놀로지 등 10개국 바이어(Buyer) 18개사가 참여했다.
박람회에서 총 162건의 수출 상담이 진행됐고, 업무협약(MOU) 16건, 기업 간 기밀유지협약(NDA) 1건을 각각 체결했다.
이후, 수출 본계약으로 이어진 것은 8개국 총 19건이다. 케냐가 6건으로 가장 많았고, 미국·중국·베트남·말레이시아·대만·인도네시아 각 2건, 태국 1건이다. 규모로는 약 137억원(1055만 달러)에 달한다.
환경부는 미국수도협회(AWWA)와 미국물환경연맹(WEF), 대만물협회(CTWWA) 등 해외 상하수도 관련 단체와 해당 국가에 국내 물기업이 진출하면 정보 제공과 기술 교류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올 연말까지 물산업 분야 수출액 300억원 달성을 목표로 기업 지원을 강화한다.
협회는 다음 달부터 '물산업 수출지원단'을 구성·운영한다. 지원단은 체결된 협약이 안정적으로 수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해외 바이어와 국내 기업 간 소통 창구 역할을 하게 된다. 해외 진출을 고민하는 물기업 대상 맞춤 컨설팅도 지원한다.
또, 미국수도협회 전시회(AWWA ACE), 미국물환경연맹 전시회(WEFTEC) 등 주요 물 분야 국제 행사에 국내 우수 물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박재현 환경부 물통합정책관은 "이번 박람회는 올해 물산업 분야의 해외 수출에 물꼬를 트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물기업의 해외 수주 활동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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