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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이사회서 재선임 앞둔 사외이사 후보 3명, 결국 동반 사퇴...이사회 사실상 해체

KT 사외이사 재선임에 도전했던 현직 사외이사 후보 3명이 각사의 반대에 부딪침에 따라 결국 동반 사퇴했다.

 

31일 사외이사인 강충구 고려대 교수(현 KT 이사회 의장), 여은정 중앙대 교수, 표현명 전 롯데렌탈 대표는 사외이사 후보에서 모두 사퇴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KT 이사회에는 김용헌 사외이사 1명만 남게 된다.

 

1대 주주인 국민연금은 강충구, 여은정 사외이사에 대해 중립을 행사하기로 했지만, 표현명 사외이사 선임에 대해서는 반대의사를 표명할 계획이었다. 또 2대 주주인 현대차그룹은 사외이사 후보들에 반대표를 던지겠다고 사전에 공개했다. 세계 의결권 자문사인 ISS는 사외이사 선임에 대해 반대 의견을 제기해 외국인 주주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됐었다.

 

국민연금은 표현명 사외이사에 대해 "중요 거래관계에 있는 회사에 최근 5년 내 재직한 임직원에 해당된다"며 반대표를 던지겠다고 밝혔다.

 

이들이 사퇴의사를 밝힘에 따라 이날 열리는 정기 주주 총회에서 이들 사외이사 후보 3인에 대한 재선임 안건은 자동 폐기된다.

 

이날 주총에서 재선임 안건이 모두 부결돼 KT는 상법에 따라 차기 이사회가 구성되기까지 이들이 대행 자격으로서 임기 만료 뒤에도 당분간 헌법재판소 사무처장 출신인 김용헌 사외이사와 함께 이사회 의사 결정에 참여하도록 할 가능성이 있다. 이사회에는 상법상 이사 수가 3명 이상 유지돼야 하는 만큼 사퇴를 밝힌 사외이사들이 당분간 같이 활동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28일 김대유 사외이사와 유희열 사외이사는 일련의 과정에 대한 무거운 책임을 느끼며 사의를 표명한다고 밝힌 바 있다.

 

KT는 대표이사 유고 상황이 발생함에 따라 정관 및 직제규정에서 정한 편제 순서에 따라 박종욱 경영기획부문장이 대표이사 직무를 대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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