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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태화호 활용 해상통신 기자재 판로 개척 첫걸음

울산 태화호 활용 실증사업 개념도. 사진/울산시

울산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전파진흥협회가 주관한 '비면허 주파수 활용 해상통신 서비스 실증' 공모에서 주관 기관으로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해양기자재 판로 개척을 위한 이 사업은 울산의 전기추진체계 지능형(스마트) 선박인 태화호를 활용해 해상에서는 광대역 해상통신 서비스 실증과 선박에서는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지능형 안전 서비스 실증을 주 내용으로 한다.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간 진행되며 세부 과제별 주관 기관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울산정보산업진흥원과 스카이시스, 하버맥스, 한컴유비마이크로, 지엔테크놀러지 등 4개 기관에서 총 43명이 연구 개발에 참여한다. 사업비는 국비 8억 3000만 원, 시비 2억 8000만 원, 민자 4억 6000만 원 등 총 16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세부 과제를 살펴보면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울산 태화호'에 계류형 무인 비행체와 지향성 안테나 기반 통신체계를 설치해 다양한 해상 서비스(해양재난통신, 해상감시, 조난자 추적 등) 실증을 추진한다. 실증 결과는 울산항만공사가 추진 중인 '친환경 지능형 항만 구축을 위한 통신 기반(인프라)' 및 '연안·항만 감시/해양 재난 대응체계 마련을 위한 기반'으로 활용하게 된다.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은 '울산 태화호' 선내에 비면허 대역의 복합 무선 연결망(네트워크)을 구축해 '선박 내 안전 지원 서비스(밀폐 구역 유해가스 점검, 승무원·승객 위치 점검)' 및 '지능형 고장 진단을 위한 데이터 수집'을 실증한다.

 

이를 통해 선내 고비용 유선망 대체, 선박 내 통신·데이터 사각지대 최소화 가능성을 알아보고, 관련 성과는 울산시의 지능형 조선 산업 육성 전략에 따라 추진 중인 정보통신기술 융합 기반 지능형·친환경 선박 기자재 생태계 강화를 위한 연구성과로 활용한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기존 선박의 유·무선 통신 연결망과 비교해 신속한 통신 연결망 환경 구축은 물론 노후 선박도 적용이 가능함에 따라 통신 비용도 절감할 수 있어 미래 지능형 선박 수요에 대비한 다양한 정보통신기술 서비스 활성화가 기대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4차 산업 혁명 시대 조선해양산업이 친환경·지능형·자율운항 선박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에 대응하기 위해 정보통신기술 융합 기술 선도형 생태계 구축이 절실하다"며 "수입 의존 형태의 핵심 기자재를 국산화해 연관 지식 기반 서비스 산업의 시장 경쟁력 향상과 이를 관련 분야 연구 및 사업 지원 연계성을 꾸준히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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