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학교는 이동규 재난관리학과 교수가 한국의 재난관리 체계를 논한 저서 2권을 출간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교수는 '사회과학자가 쓴 발칙한 원자력 안전관리'와 '이태원 참사 : 한국의 재난관리를 논하다'를 집필, 세월호 참사 9주기인 '국민안전의 날(4월 16일)'에 출간을 앞두고 있다.
사회과학자가 쓴 발칙한 원자력 안전관리는 국내외 안전관리 지침과 규제 기관 비교, 국내 주요 사회기반시설 안전관리체계와 원자력 안전관리체계 비교를 통해 한국의 원자력 안전관리에 시사점을 제시한 책이다.
이번 저서는 기존의 공학적 접근 방식이 아닌 사회과학적으로 접근, 원자력 안전사고에 대한 계획과 관리체계, 시스템, 비상 시나리오에 근거한 교육·훈련·평가 등을 검토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일반인들도 원자력 안전관리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이태원 참사 : 한국의 재난관리를 논하다는 이 교수가 국회 '용산 이태원 참사 진상 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에 전문가 위원으로 참여하면서 기록·정리했던 내용을 담았다. 대형 사회재난 발생 이후 '학습'의 필요성을 제시하고, 우리나라에서 재난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이유에 답을 얻으려는 독자에게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이 교수는 "매년 국민안전의 날이 되면 스스로 연구 분야와 관련해 무엇을 하고 있었나를 돌아보게 된다. 연구년을 보내며 반복적인 재난 실패에 대한 기록을 정리, 학습을 필요로 하는 분들에게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단 생각을 했다"며 "두 권의 책이 계기가 돼 일반 대중도 재난 원인에 관심을 갖고 근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학습 문화가 조성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12년부터 동아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이 교수는 재난안전 분야에서 다방면으로 활동하며 국가·기업·사회단체 재난관리 전문가 양성에 매진하고 있다. 그가 소장을 맡고 있는 동아대 긴급대응기술정책연구센터는 대학원 재난관리학과와 함께 재난관리 실천현장 실무에 필요한 이론과 기술을 바탕으로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 있으며, 앞으로 실무에 도움이 되는 저서와 보고서를 계속 출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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