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일 2023 한국프로야구 KBO리그 개막전에서 깜짝 시구에 나섰다. 현직 대통령의 프로야구 개막전 시구는 28년만의 일이며, 지방구장에서 열리는 개막전 시구는 처음 있는 일이다.
윤 대통령은 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의 개막전에서 시구를 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한국 야구대표팀 점퍼를 입고 허구연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와 함께 마운드 근처로 가서 공을 던진 뒤 1, 3루 관중에게 손 인사를 했다. 이날 삼성라이온즈파크는 2만4000석이 전부 매진됐다.
윤 대통령의 시구는 안정적 자세로 이뤄져 국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공도 가운데 방향으로 날아가 포수의 미트에 꽂혔다. 이후 윤 대통령은 선수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눈 뒤 퇴장했다.
대통령이 프로야구 시구를 한 것은 전두환·김영삼·노무현·박근혜·문재인 전 대통령에 이은 6명째, 횟수로는 8번째(김영삼 전 대통령 3차례 시구)다. 2017년 10월25일 문재인 전 대통령이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시구를 한 뒤 5년7개월여 만이기도 하다. 현직 대통령의 개막전 시구는 전두환·김영삼 전 대통령에 이은 3번째다.
한편 윤 대통령이 이날 던진 공은 부산에 지어질 야구 전시관에 전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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