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보존 9400만, 쌍용차 7300만주 등 상장
커넥트웨이브, 클래시스 등은 총발행 대비 많아
이달 증시에는 일부 상장종목의 의무보유등록 물량이 대거 쏟아질 것으로 예상돼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2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의무보유등록된 상장사 물량중 52개사의 3억9448만주가 이달중 해제될 예정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4개사 1억3071만주, 코스닥시장 48개기업의 2억6377만주에 달한다. 이는 3월 1억7393만주보다는 126.8% 늘어난 수치이고 지난 해 같은 기간2억2629만주 보다도 74.3% 많은 규모다.
의무보유등록이 풀리는 주식이 가장 많은 회사는 비보존제약(9431만주)이다. 이어 쌍용자동차(7309만주), 에스엠벡셀(4575만주) 순이다.
주식 발행 수량 대비 이달 해제 수량 비율이 많은 회사는 커넥트웨이브(70.16%), 클래시스(60.84%), 엔시스(43.16%), JTC KDR(41.17%) 순이다.
의무보유등록은 관계 법령에 따라 유가증권 신규 상장시 일부를 취득한 최대 주주와 주식인수인 등이 일정 기간 처분을 제한하는 것을 뜻한다. 최대 주주 및 특수관계인, 주식인수인 등의 소유 주식 처분에 따른 주가 급락으로부터 일반 투자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다.
시장에서는 의무보유등록이 해제되면 주식시장에 해제된 물량이 언제든지 풀릴 수 있는 대기매물로 성격이 바뀌는 만큼 수급 부담 요인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원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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