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사업' 1차 모집
대기업 84곳·협력업체 1500곳 선정
11일까지 안전보건 상생협력사업 2차 신청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손잡고, 원청과 하청이 함께 안전 관리에 힘쓸 수 있도록 하는 '상생협력사업'에 1600곳이 선정됐다. 정부는 최대 2억5000만원까지 50% 매칭 지원한다.
3일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에 따르면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사업' 1차 모집 결과 대기업 84곳, 협력업체 1501곳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대기업에는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LG전자, LG이노텍, SK텔레콤 등이 포함됐다.
이 사업은 모 기업과 협력업체가 자율적으로 연대해 상생 해법을 마련하고, 하청의 안전보건관리 수준을 향상해 사망 등 산업재해를 예방하자는 취지로 도입됐다.
이번에 선정된 원·하청사에는 기술 지도와 함께 비용을 최대 2억5000만원까지 50% 매칭 지원한다. 또 사업 참여 기간을 안전보건 자율 실천 기간으로 인정해 한 해 동안 안전보건 감독 대상에서 제외한다. 우수 기업으로 선정되면 혜택이 1년 더 연장된다.
고용부는 참여 협력업체 규모와 수, 주요 활동, 고위험 업종 여부 등을 고려해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류경희 고용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산재 사망의 약 80%를 차지하는 중소기업의 안전보건 수준 향상을 위해서는 이들 기업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대기업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우수 기업에는 동반성장지수 평가 가점과 정부 포상시 우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용부는 오는 11일까지 사업 2차 신청을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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