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성빈 신임 BNK부산은행장이 3일 부산은행 본점에서 취임식을 열고 현장행보에 나섰다. 부산은행의 '변화와 지속 성장'을 취임 포부로 내세우며 혁신을 이끌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방 은행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변화를 외면하는 기업에는 미래가 없다"며 "능동적인 변화와 혁신을 통해 지역금융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취임식에서 방 행장은 부산은행의 주요 경영방향으로▲지역 내 초격차 경쟁력 확보 ▲고객 신뢰회복 ▲공정한 조직문화 정착 ▲지역사회와의 동행 등을 제시했다.
방 은행장은 취임식 직후 지방은행 최초로 시행되는 주택도시기금 수탁업무 점검을 위해 새로 신설된 주택도시기금팀을 방문해 차질 없는 수탁업무 운영을 당부했다.
이어 지역 주력산업인 해운업을 영위하는 성운해운을 방문해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지역 기업과 상생·소통 행보를 이어갔다.
방 은행장은 "부산은행은 지역과 함께하는 든든한 동반자로서 지역 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적극적인 금융지원은 물론 상생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 비상경영대책 긴급회의를 열고, 전 경영진들에게 "지역경제 살리기, 지역사회 현안 해결, 지역의 미래를 만들어나가는 데 부산은행이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방성빈 신임 행장은 1989년 부산은행 입행 후, 준법감시부장, 경영기획부장을 거쳐 2018년 경영기획본부장, 2020년 경영전략그룹장, 2021년 지주 그룹글로벌부문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허브앤스포크(Hub & Spoke)제도를 도입해 채널혁신을 주도하는 한편 자산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하고 건전성·자금조달 구조 개선에서 능력을 발휘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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