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은 지난 1일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부산시민공원 참여의 정원 일원에서 시민꽃밭 가꾸기의 날 행사 '꽃길만 걷게 해줄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부산시민공원 내 참여의 정원에 자리한 시민꽃밭은 지난 2월 초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된 시민이 직접 나만의 꽃밭을 가꿀 수 있도록 일정 구역에 조성한 장소다. 공단이 지역 밀착형 시민 소통 사업의 하나로 매년 이어나가고 있는 핵심사업 가운데 하나다.
이날 모인 108명의 참여자들은 꽃밭에 설치할 아트 팻말과 울타리 만들기 체험을 시작으로 '오늘은 내가 정원 설계사' 등 풍성한 프로그램에 함께했다.
아울러 공단은 자체 기획·제작한 '시민꽃밭 사용자 가이드북'으로 참가자들에게 초화 관리 꿀팁을 직접 전수하고, 무료로 나눠준 4000본의 봄 초화로 나만의 개성 있는 정원을 조성해보는 시간도 마련했다.
어린 자녀와 함께 방문한 참여자는 "도심 속 자연을 체험할 프로그램을 통해 자녀에게도 좋은 교육의 시간이 된 것 같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시민꽃밭 참여자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더 열심히 꽃밭을 가꿔보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공단 박인호 이사장 직무대행은 "시민들의 손으로 일궈낸 꽃밭이라 더 아름답고 의미가 있어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도심 속 자연 공간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여가 문화 프로그램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지난 2월 1일부터 7일까지 부산시민공원 참여의 정원 내 360㎡ 총 40개 구역에 대한 시민꽃밭 사용자 공개 모집을 거쳐 개인 6팀·단체 11팀을 선발했고, 이용자 오리엔테이션을 위한 가이드북 제작 등 원만한 운영을 위해 수개월간 사전 준비를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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