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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재계

SK, '주주가치' 제고 속력...주가 반등 이뤄 내나 귀추 주목

SK그룹 본사/뉴시스

SK그룹의 지주사 및 주요 계열사들이 주주가치 제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주가 하락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SK의 이같은 방침이 주주들이 만족할 만한 주가 반등을 이뤄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SK㈜는 5일 보유 중인 자기주식 95만1천 주(약 1.3%)를 소각 완료했다. 매입금액은 약 2천억원이다.

 

SK㈜는 지난해 주주총회에서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하며 2025년까지 시가총액의 1%에 해당하는 자사주를 매입, 소각까지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올해가 주주환원 약속을 첫 이행한 해다.

 

SK㈜가 지난달 29일 주주총회 직후 열린 이사회에서 작년 증권사 신탁계약을 통해 매입한 자사주 전량을 소각하기로 결의했다.

 

이에 SK의 적극적 주주환원책에 대한 긍정적 평가와 기업가치 재평가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뿐만 아니라 SK㈜의 주요 자회사들 또한 올해 주주총회에서 적극적 주주환원책을 발표해 SK㈜의 주가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구체적으로 SK이노베이션은 SK온 IPO진행 시 SK이노베이션 주주 대상 주주환원 방안 검토 중에 있다. 이어 SK스퀘어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 경상배당수입의 30% 이상과 수익창출 성과 일부를 주주환원(자사주 매입 후 전량 소각 혹은 현금 배당)에 활용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특히 SK이노베이션은 물적분할에도 모회사와 자회사가 동반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업계 전문가들은 SK의 이같은 행보가 부진했던 SK주가에 대한 재평가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최관순 SK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달 30일 'SK-자사주 소각 결정. 재평가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리포트를 통해 "이번 자사주 소각을 계기로 주주환원 정책이 부각될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며 "자회사의 견조한 주가에도 부진했던 SK의 주가에 대한 재평가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박종렬 흥국증권 애널리스트는 '지주회사 2023년-경기침체기에는 지주사를 주목하자' 리포트를 내고 글로벌 경기 침체가 진행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춰 글로벌 경기 영향을 상대적으로 적게 받는 지주사를 투자 대안으로 추천.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 또한 지주사 투자의 근거로 언급하며 "최근 (지주사들은) 투자지주회사를 지향하고 있고, 향후 투자 성과에 따른 주주환원까지 염두에 두고 있어 배당,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 주주환원율은 지속적으로 향상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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