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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용품 사용 감축·녹색기업 지원...서울시, 기후변화 대응 박차

미세먼지가 뿌옇게 낀 서울 도심 모습.(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손진영 기자

서울시가 더 맑고 깨끗한 청정도시 만들기에 팔을 걷어붙인다.

 

5일 시에 따르면, 올해 기후위기로부터 안전한 서울, 지속가능한 자원순환도시, 미세먼지 없는 맑은 도시를 목표로 기후환경 정책을 추진한다.

 

정책 핵심 과제는 ▲일회용품 없는 서울 조성 ▲저탄소 사무실 추진 ▲대기질 개선 ▲녹색기업 지원 ▲도시청결도 향상 ▲시민 환경교육 강화이다.

 

먼저 시는 1회용 폐기물 원천 감량을 위해 돌봄 SOS 식사 지원에 다회용기를 도입하고, 축제·장례식장에서의 다회용기 세척·수거를 지원한다. 일회용 포장재 없는 제로마켓은 무인·온라인 매장 도입을 통해 다양화를 시도한다.

 

이와 함께 시는 종이 없는 저탄소 사무 환경 조성에 나선다. 시는 회의와 보고 때 불필요한 종이 인쇄 관행을 타파하고 전자기기, 문서 공유 시스템을 활용키로 했다. 지난해 서울시 본청의 종이 구매량은 A4 약 4000만장(1만6000박스)에 달한다. 시는 시장단 정례간부회의, 시정현안회의 때 '종이 없는 회의'를 시범 운영한다. 백서 등 간행물은 법령상 인쇄 제작이 필요한 경우 외에는 전자책으로 제작하고 행사 자료집은 QR코드로 공유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시는 작년 대비 올해 종이 사용량을 30% 절감한다는 목표다.

 

해외 주요도시 수준의 대기질을 달성하기 위해 시는 금년 4064억원을 들여 자동차·사업장·공사장·생활권의 대기오염물질을 관리한다. 시는 4등급 경유차 조기폐차 사업, 필터 클리닝 등 저감장치 성능 유지 지원, 전기 건설기계 보급, 소규모 세탁소 유기용제 회수시설 설치 지원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기술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는 녹색기업 지원에는 12억9200만원을 투입한다. 녹색기업은 온실가스·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하고 친환경 기술·제품을 보유한 기업을 의미한다. 시는 기술·경영 분야 컨설팅, 녹색분야 인증, 시제품 제작 지원을 통해 녹색기업의 역량을 강화한다. 또 시는 녹색제품 온라인 기획전과 녹색기업 투자·수출 상담회를 개최해 성과를 내도록 도울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친환경 도로청소차를 활용해 도로재비산먼지를 저감하기로 했다. 올해 보급하는 친환경 도로청소차는 18대(수소차 3대·CNG 8대·전기차 7대), 친환경 청소장비는 155대(노면청소기 30대·전동카트 50대·송풍기 75대)이다.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환경 교육도 강화한다. 시는 자원회수시설·물재생센터 같은 환경 기초시설과 문화비축기지 같은 관광자원을 연계한 투어형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할 예정이다. 현재 강서·금천·서대문·중랑구 등에 있는 기초환경교육센터는 13개소에서 17곳으로 4개소를 확충한다. 이를 통해 시는 시민들이 기후변화 같은 환경 문제를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해결할 역량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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