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주택금융 및 보금자리론 실태조사' 결과
보금자리론·디딤돌대출 만족도 90% 넘어
10명 중 7명 "내집 마련 해야"
보금자리론과 내집마련 디딤돌대출에 대한 차주 만족도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주택금융공사는 주택금융 및 보금자리론 실태조사 결과 보금자리론과 내집마련 디딤돌대출에 대해 만족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94.5%로 전년 대비 5.1%포인트(p) 오르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국민의 주택금융 이용실태 등을 파악하기 위해 전문조사기관과 함께 실시했다.
만족도와 함께 해당 상품의 타인 추천의향도 같은 기간 대비 2.8%p 상승한 89.6%로 나타났다.
가장 큰 만족 이유로는 ▲시중 금리가 상승해도 이자 부담이 늘지 않는다는 점을 꼽았다. 이어서 ▲공공기관 상품이라서 신뢰가 간다 ▲대출원금을 매달 일정 금액으로 나눠 갚을 수 있다 ▲최장 40년까지 대출 이용이 가능하다 순이었다.
아울러 초장기 보금자리론 이용으로 인해 줄어든 원리금 부담이 가계 경제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한 비율도 92.4%로 높게 나타났다.
원리금 부담 감소로 인해 줄어든 금액은 주로 생활비(의식주, 세금, 통신비 등)에 충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일반가구 주택금융 실태조사에서는 실거주 목적의 1가구 1주택은 꼭 필요하다고 응답한 비율(70.3%)은 전년(65.3%) 보다 다소 상승했다. 다만 앞으로 주택을 구입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38.0%)은 전년(37.2%)과 비슷했다. 아울러 주택금융 이용 비율(37.5%)도 전년(38.3%)과 유사해 주택 구입 의향과 주택금융 이용은 변함없이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주택담보대출 이용 시 ▲금리수준과 ▲대출한도를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고정금리인지, 변동금리인지 여부 ▲대출만기 순으로 중요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향후 주택담보대출 이용 시에는 고정금리(49.0%)를 변동금리(16.9%) 보다 더 선호하며, 고정금리를 선호하는 가장 큰 이유는 시중 금리가 상승해도 낮은 대출금리가 유지될 수 있기 때문(35.2%)인 것으로 조사됐다.
고정금리가 변동금리보다 1.0%p 높아도 고정금리 주담대 선호도가 크게 오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고정금리와 변동금리의 금리차이가 1.25%p에서 1.0%p이내로 좁혀질 때 고정금리를 선호하는 비율이 크게 높아지고, 금리차가 0.5%p이내이면 변동금리의 대부분이 고정금리로 이동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청년과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한 대출만기 40년 이상의 초장기 보금자리론 이용 의향은 44.4%이며, 이용을 원하는 가장 큰 이유는 매월 원리금상환액 부담이 줄어서(53.4%)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일반 상품에 비해 보증한도 우대 조치 등을 적용한 무주택 청년가구 대상 청년전세자금보증 이용 의향은 55.6%로 나타나 전년(45.8%)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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